주의 : 엘리엇파동은 앞날을 점치는 도구가 아니며, 과거의 파동, 패턴을 분석하여 조금 더 가능성이 큰 방향을 찾고 틀린부분은 수정해나가며 대응을 준비하기 위한 도구일 뿐, 맹신하지 마십시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블로그 구독과 좌측하단의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엘리어트 파동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비트코인의 큰 그림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오늘 사용할 차트는 비트코인의 최초부터 볼 수 있는 BLX차트이다. 오늘은 나의 생각과 더불어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분들의 엘리어트 파동의 의견도 잠시 살펴보겠다.
1번그림. 나의 관점
2번그림. 다른분들 중 다수의 관점
내가 사용하는 파동단계별 명칭은 큰것에서 작은것의 순서대로 빨-주-노-초-파-보-핑 이며 https://mynewworld.tistory.com/16 여기에 정리 해 놓았으니 참고 바란다.
엘리어트 파동을 분석하는 다른 분들 중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분석은 위의 2번 그림과 같은 분석이 가장 많았다. 유튜브에서 엘리어트 파동분석으로 유명한 '브라이언김' 이라는 분께서도 이렇게 카운팅 해 놓은 듯 하다.
물론 내 관점이 틀리고 그들이 맞을 수 있다. 누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먼 훗날에 저기 보이는 흰색 숫자 파동이 내 차트의 흰색1, 그들 차트의 흰색3번 자리부터 어떤 움직임이 나오는지에 따라 알게 될 것이다.
우선 내가 1번그림과 같이 파동을 카운팅 하게 된 이유는 이렇다.
그들의 차트 즉 위 2번그림의 빨강1파 안에서 소파동이 잘 맞지 않는 듯 하다. 빨강1파 안에는 그 아래단계 파동인 주황파동의 임펄스가 3개(1,3,5파) 있어야 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내 눈에는 두개의 임펄스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카운팅하신 어떤분들 중 서너분께 왜 이렇게 카운팅을 하게 된 것인지 의견을 물어봤는데 그 중 한분은 '엘리엇파동이 항상 5파동은 아닐수도 있다' 라고 말했다. 나머지 분들은 그나마 자기만의 이유라도 있었는데 아닐 '수도' 있다니...... 팔로워도 많은 분이던데...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럴거면 엘리어트 파동을 사용하지 않는게 낫지 않겠나 싶다. 엘리엇파동은 반드시 5개의 주파동과 3개의 조정파동이 있어야 하는게 "기본원칙" 이다. 참고로 주파동의 연장이나 WXY로 이어지는 조정의 연장도 큰 그림으로 볼 때는 각각 5개, 3개의 파동이 되므로 이 원칙을 깨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원칙을 '아닐때도 있다' 라고 한다는 것은 본인 조차도 신뢰하지 않는 방법으로 매매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오히려 매매에 방해가 될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파동이론의 기본원칙을 깨지 않고 이렇게 카운팅해 보았다.
다른 종목, 다른 구간에서도 큰 파동 1-2가 진행 된 후 3파가 시작되며 그 아래 단계의 소파동 1-2가 진행되는 모습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엘리어트 파동에서 3파는 워낙에 강력하기 때문에 한 단계 아래의 소파동이라 하더라도 그 세기가 워낙에 강하다면 자기가 종속하고 있는 윗 단계 파동의 1파와 맞먹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곳의 카운팅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까지는 곧 오리라고 생각하는 노랑5파의 임펄스 이후에 그들의 차트대로 가장 큰 단위인 흰색1파를 마무리 하였으니 시즌종료를 외치고 오랜시간 기다려야 할지, 나의 차트대로 빨강4파의 조정 후 마지막 빨강5파를 한번 더 임펄스를 진행한 후에야 시즌종료를 외쳐야 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현재의 상태를 보자
위의 두가지 파동 카운팅의 경우와 상관없이, 그러니까 파동의 크기단계와 상관없이 어쨋든 5파를 완성시키러 올라가야 하는 상황은 동일하며 현재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는 아래의 3개 가능성이 있다.
먼저 내가 가장 큰 가능성을 두고 보는 시나리오 '익스팬디드 플랫패턴' 이다.(3-3-5진행)
21년 4월의 고점을 노랑3파 완성으로 보고 6월의 저점을 A, 11월의 고점이 B파의 완성을 시키고 현재 C파를 만드는 중으로, C파 내부의 5개 파동 중 오늘기준 3파 완성 후 4파를 거치고 있다는 가설이다. 이 시나리오는 B파가 이전의 임펄스 고점을 넘겼으므로 익스팬디드 플랫 패턴일 가능성이 크며 그럴경우 A파동을 살짝 이탈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본다. 이 경우에 내가 생각한 자리는 28.8k 쯤 될 것이라고 본다. 이 블로그에 오랫동안 28.8k에 대한 주장을 해 왔던 이유가 이것이다. 이 플랫패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https://mynewworld.tistory.com/25)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두번째는 '삼각수렴 패턴'의 가능성이다.(3-3-3-3-3진행)
4파에서 자주 발생되는 삼각수렴패턴은 조정의 기간이 너무나 길고 계속 오르내리며 끊임없이 희망과 절망을 번갈아가며 선사하기 때문에 수많은 개미들이 다 털려나가기 딱 좋은 조정패턴이지만 조정이 끝난 이후에는 그걸 버틴 사람들에게 아주 강력한 임펄스 파동으로 보상을 확실히 해주는 패턴이다. 이 패턴은 C와 E의 저점이 A의 저점을 깨고 내려가는 순간 폐기하고 익스팬디드플랫 패턴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
세번째는 이미 4파를 완성한 후 여전히 2파 진행중에 있다는 관점이다.
나도 처음엔 이관점을 나의 베스트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익스팬디드플랫 패턴을 두번째 가능성으로 생각했지만, 이미 피보나치 0.618 자리는 물론이고 0.786 자리도 처참히 깨어진데다 0.786자리를 저항선삼아 그 아래에서 놀고 있는 상황이라 이 가능성은 크게 믿지를 못하겠다. 다만 아직 초록파동의 시작점인 노랑4파 자리를 이탈하진 않았으므로 후보에 넣긴했다.
마지막은 이미 시즌종료의 가능성이다.
정말 아주 최악의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보자면 이미 빨강3파 고점을 달성하고 빨강 4파를 위한 오랜시간 동안의 대 폭락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나의 기준으로도 단위가 빨강의 파동이면 보통의 크기가 아니므로 시즌종료라고 봐도 무방하고, 맨 위에서 말했듯이 태초의 비트코인차트를 2번그림처럼 고려하는 분들의 경우라도 가장 큰 파동단위인 흰색1파를 달성한 것이므로 당연히 대폭락이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빨강파동0~3파의 1.618자리는 26.3k가 나온다. 빨강파동의 4파조정 자리 치고는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략 20k근처는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참고로 너무 말이 안되는 가격같긴 하지만....... 4파는 많이 내려갈 때 종속된 하위파동의 4파자리까지 갈 수 있다. 위의 경우는 빨강4파이므로 종속된 주황4파의 자리라면 대략 4k 부근이다. 근데 내가 생각해도 이것은 너무 극단적인 자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은 이렇게 비트코인의 전체그림을 담아 보았다.
차트는 사실 아무도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엘리어트파동, 와이코프패턴 등의 기술적 분석 방법론들 모두는 그저 과거의 데이터가 그러했으니 조금 더 큰 가능성을 지나온 차트에 대입하여 알 수 없는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측' 하는 것 뿐, 점을 치는 도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상황의 경우의 수를 생각하여 대응할 전략을 짜 놓는다는 것은 장기 투자자에게 심리에 휘둘리지 않고 7전8기 할 수 있게 해주는 엄청난 무기가 되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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