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QYLD는 이런사람이 하면 좋다.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내 돈을 보관하자니 뭔가 손해보는 것 같고, 그렇다고 주식을 배우기에는 너무 막막해서 공부하기 싫거나 그럴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 즉 주식초보이자 앞으로도 계속 주린이로 남아있을 계획인 사람들에게 딱 이라고 할 수 있는 ETF이다.
QYLD는 커버드 콜 방식의 ETF로써 미국 나스닥 100을 베이스로 운영한다. 이점에서 미국ETF의 가장 인기있는 QQQ와 형제지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둘은 완전히 다르다. 간단히 말해 내가 주식을 매수함과 동시에 콜옵션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하여 특정 가격대에서 옵션의 구매자가 권리를 행사하게 되면 나에게는 손실이 발생하지만 시장이 횡보하거나 완만한 상승세 또는 하락장으로 옵션 구매자가 권리를 행사할 이유가 없다면 손해볼 일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매월 월세처럼 받게되는 배당금(분배금)이 엄청난 매력이 있다.
내 짧은 지식으로 커버트콜 옵션의 수익구조, 단점 그리고 QYLD의 구조나 운용사인 Global X사를 분석하고 설명할 수가 없어 영상 하나를 추천한다. 이런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게 잘 설명해놓았으니 아래 영상을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위의 어려운 내용은 다 차치하고 핵심만 보자면 이 QYLD ETF의
장점은
1. 연 12%에 육박하는 배당금(분배금)을 매월받으므로 연금이나 월세를 받는 기분을 낼 수 있다.
2. 횡보장, 하락장에서 QQQ대비 방어능력이 좋다.
3. 급락이 오더라도 바닥을 한번 찍으면 급격한 속도로 다시 올라간다.
단점은
1. 형제 ETF인 QQQ가 가파르게 성장할 때 아주 완만한 성장을 하게되며
2. 콜옵션 구매자가 권리행사를 하게되면 나스닥은 성장세임에도 하락을 하게 되고
3.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우하향의 모습을 그리게 된다.
정리하자면 초 장기적 관점에서는 QQQ가 유리하지만 현재와 같이 코로나 이후 끝없는 양적완화로 인해 버블위에 버블이 또 끼어있는 상황에서 얼마전부터 양적 긴축을 이야기하고 테이퍼링 금리인상 등으로 너무나 당연스럽게 조정장이 펼쳐질 전망인 바로 지금이 QYLD를 보유할 최적의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참고로 나 또한 QYLD가 바닥을 찍기를 바라며 유심히 관찰해 왔는데 오늘의 상황만 보더라도
상장된 2014년이래 딱 두번의 기회밖에 없었던 19불이하 매수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19불을 찍게되면 곧바로 급격하게 상승하여 최소 1년이상 오랜시간을 횡보하며 내 원금을 지켜준다.(중요한 것은 원금을 불릴 목적이라면 이 ETF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QQQ를 추천한다) 이 ETF는 장단점이 명확하다. 19불대와 같은 저렴한 가격에 샀더라도 원금이 불어나는 것은 덤으로 생각하고, 원금이 지켜지는 정도에 만족하며 매월 들어오는 월세같은 배당금(분배금)의 매력을 느껴라.
나는 오늘 내 현금자산의 대부분을 키움증권을 통해 QYLD ETF를 19불에 예약매수를 걸어 놓았다. 체결만 된다면 매달 월세를 받으며 생활비에 충당을 하든 복리효과를 위해 다시 재투자를 하든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나의 주 투자수단은 비트코인이므로 비트코인에서 중요한 추가매수자리가 온다면 필요한 만큼만 QYLD 계좌에서 인출하여 사용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QYLD는 커버드콜 방식의 우하향시세를 만들어가므로 장기적인 투자수단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19불 이하의 저점을 잡는데 성공만 한다면 QQQ등 성장주에 비해 원금보전의 방어능력이 확실하고 매월 넉넉한 월세까지 챙겨주므로 현재 은행계좌에서 썩어나고 있는 현금이 있다면 몽땅 인출하여 넣어놓고 필요할때 빼서 사용할만한 아주 좋은 수단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흔치않은 매수의 기회가 곧 오게 될 것 같다. 기회를 잡을 것인지 또 고민만 하다가 몇년 후를 기대할 것인지 잘 판단해 보길.
"트럼프 2025 상호관세 정책 정리 – 한국 경제 영향은?" (0) | 2025.04.13 |
---|---|
미국 금리·유동성 흐름과 비트코인,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 라울 팔(Raoul Pal)의 매크로 분석 리포트 (3) | 2025.04.12 |
나스닥 안좋은 싸인 (2) | 2023.08.03 |
지금 괜찮아 보이는 ETF하나 (0) | 2023.01.13 |
댓글 영역